롯데카드는 카드 사용시 적립되는 ‘트래블 마일’로 원하는 항공권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롯데 트래블 패스(Travel Pass) 카드’를 23일 출시한다.
‘트래블 마일’은 기존의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와 달리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별도의 여행 특화 마일리지다. 해외매출·전국 골프장·롯데면세점·롯데카드 여행서비스 및 롯데JTB에서 1500원당 2마일,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1마일이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로 롯데카드 여행서비스(1577-8400)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항공사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좌석을 구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트래블 마일은 또한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 여행서비스의 상품을 결제할 수도 있다.
특히,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nited Air Lines)’과 제휴해 특별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권으로 교환하면 55,000 트래블 마일로 미국 전역을 왕복할 수 있다.
다른 항공사 미주 노선이 7만 마일리지가 필요한 것에 비해 약 22% 저렴하다. 또 3만 트래블 마일이 필요한 일본의 경우, 동경(나리타) 노선 교환시 여분의 비즈니스 좌석이 있으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도 해 준다.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비자 시그니처’(연회비 12만원), ‘아멕스 골드 BBL’(연회비 1만5천원) 두 종으로 출시한다.
비자 시그니처 카드 회원에게는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 20만원 상당의 전 세계 해외호텔 무료 숙박권, 아시아나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등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올해 말까지 카드를 발급하면 매년 트래블 마일 5천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 여행서비스에서 항공권 구매 시 최고 15% 할인, 해외 대중교통(유레일, JR패스 등) 예약·할인, 국내 주요 면세점 최고 15% 할인, 최고 5억원 보상의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최고 1천 만원 해외구매물품 보상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특화서비스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