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Gencurix)는 24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할 연구결과 2건의 초록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결과는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콜로이디엑스(COLO eDX)’와 암 동반진단 검사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Droplex Mutation Test)’에 대한 것으로 김진수 서울보라매병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했다.
첫번째 연구는 젠큐릭스의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 콜로이디엑스의 미세잔존질환(MRD)에 대한 임상적 성능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116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후 추적관찰했으며, 1차종결점으로 무재발생존기간(RFS)을 설정해 검사 결과가 수술 후 재발 발생과 일치하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콜로이디엑스는 기존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로 사용되는 CEA(carcinoembryonic antigen) 검사보다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해 대장암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로도 활용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번째 연구는 187명의 대장암 환자에게서 대장암 관련 주요 유전자인 KRAS, NRAS, BRAF의 돌연변이를 검사하는동반진단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암조직과 혈액에서의 검출성능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암조직과 혈액 간 97.4%의 일치율을 보여 기존에 사용하던 암조직 검체뿐만 아니라 대장암 환자의 혈액을 검체로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콜로이디엑스는 혈액 기반 디지털 PCR 검사로 분변 검사보다 편의성이 높고, 혈액 기반 NGS 검사보다 적은 비용으로 정확한 결과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