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7주 만에 상승 전환…서울 매매·전세 동반 강세

입력 2024-05-23 14:00 수정 2024-05-23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부동산원 5월 셋째 주 아파트값 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5월 셋째 주 아파트값 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이 2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방도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0.0%) 전환했다. 서울은 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 폭을 키우면서 9주 연속 오르는 등 전국에서 아파트값 강세가 포착됐다. 전셋값 역시 전국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로 집계됐다. 지난주 –0.02%에서 0.03%포인트(p) 올라 지난해 11월 13일 0.02% 이후 27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방 아파트값 역시 전주(-0.04%) 대비 0.04%p 올라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키워 0.05% 올랐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가운데 서초구는 0.05%, 강남구는 0.04%, 송파구는 0.08% 등으로 조사됐다. 용산구(0.07%)와 성동구(0.19%) 역시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지난주까지 내림세를 지속하던 노원구(0.0%)와 도봉구(0.0%) 등은 하락을 멈추고 이번주 보합 전환에 성공했다. 강북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1%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08%로 지난주 0.02% 대비 0.06%p 상승했다. 경기는 이번주 –0.01%로 지난주보다 낙폭을 줄였지만, 내림세는 계속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관망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3%) 대비 0.04%p 오른 0.07%로 나타났다. 지방 역시 전주 대비 0.04%p 올라 이번 주 0.02%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3%p 오른 0.10%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53주 연속 올라 매매시장과 함께 강세를 지속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10%p 더 오른 0.22%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전주 대비 0.04%p 상승한 0.11%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신축과 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갱신 계약이 이뤄지고 매물 부족 현상을 나타내면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구축 역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전세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90,000
    • +5.07%
    • 이더리움
    • 4,470,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1.07%
    • 리플
    • 816
    • -2.97%
    • 솔라나
    • 309,300
    • +8.53%
    • 에이다
    • 829
    • -0.6%
    • 이오스
    • 774
    • -2.27%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00
    • -1.66%
    • 체인링크
    • 19,660
    • -2.82%
    • 샌드박스
    • 407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