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선택은 아르네 슬롯…클롭 후임으로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 낙점

입력 2024-05-21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로운 리버풀 감독으로 선임된 아르네 슬롯 감독.  (AFP/연합뉴스)
▲새로운 리버풀 감독으로 선임된 아르네 슬롯 감독. (AFP/연합뉴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45·네덜란드) 감독이 선임됐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과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 공식적으로 6월 1일부터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3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리버풀에 합류한다"며 "그 기간에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두 차례 '에레디비시 올해의 감독'(2021~2022·2022~2023시즌)으로 뽑혔다"고 소개했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달 페예노르트에 940만 파운드(약 163억 원)의 보상금을 내고 슬롯 감독을 데려오기로 합의했다. 임기는 2024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이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 구단을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리버풀)의 감독이 될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리버풀은 1월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거취를 밝히자마자 후계자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레버쿠젠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 후벵 아모링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등 여러 인물이 거론됐지만, 리버풀의 선택은 슬롯 감독이었다.

한편 클롭 감독은 20일 울버햄프턴과 2023~2024 프리미어리그(PL)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지휘한 뒤 리버풀과 '작별 인사'를 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PL 1차례(2019~2020), FA컵 1차례(2021~2022), 리그컵 2차례(2021~2022·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례(2018~2019) 우승 등 업적을 세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677,000
    • +4.73%
    • 이더리움
    • 4,421,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10.73%
    • 리플
    • 817
    • +5.42%
    • 솔라나
    • 292,300
    • +5.26%
    • 에이다
    • 819
    • +17.34%
    • 이오스
    • 799
    • +17.85%
    • 트론
    • 229
    • +1.33%
    • 스텔라루멘
    • 150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11.32%
    • 체인링크
    • 19,880
    • +3.65%
    • 샌드박스
    • 404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