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이 6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BIO USA)에 처음으로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씨셀이 본격 글로벌 사업 진출 공식 선언 이후 첫 참가이기도 하지만,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BIO USA 행사에 전문 파트너링 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이다. 주최 측인 BIO에서도 매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하지만 이번 지씨셀의 첫 파트너링 부스 운영에 대해 활발한 사업개발 기회 모색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전문 파트너링 부스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에 주 목적을 둔 참석자들을 위한 ‘프라이빗 비즈니스 포럼(private Business Forum)’ 구역에 위치한 부스를 의미한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소개하는 일반 전시 부스와는 다른 형태의 독립된 부스 내에서 심도 깊은 논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돼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한, 행사 둘째 날인 6월 4일에 Company Presentation Session을 통해 “GC Cell‘s Strategic Roadmap for 2024 and Beyond (Blueprint 2.0)”발표를 통해 업계 리더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링 활동은 올해 초 JP모건 헬스케어(JPMHC24)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의 많은 관심과 미충족 수요를 확인하게 된 국내 첫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 기술수출(License Out, L/O)과 올해 4월 미국암학회(AACR) 발표를 통해 주목받은 다양한 실사용(Real World) 처방에서의 병용 사례, 최근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완료된 GCC2005(CD5 CAR-NK), 임상 시작이 임박한 GCC2003(HER2 CAR-NK) 파이프라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등에 대한 다각도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수주 기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지씨셀의 이번 BIO USA 2024 참가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전문 비즈니스 파트너링 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밀접한 접촉이 예정돼 있어 심도 있는 파트너링 진행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셀은 BIO USA 전후로 개최되는 ASCO 2024 학회와 T-Cell Lymphoma 학회에 참석해 CD5 CAR-NK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다시 한번 발표하며 지씨셀 고유의 CAR-NK 파이프라인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