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연세대의료원-고려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공동 기술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정은영 보건복지부(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최재영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바이오 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공동 기술설명회는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보유한 기술을 선보이고,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해 한국 바이오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의 공식 부대 행사로 열려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연구분야 고연전으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연구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바이오 기술 혁신의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이번 행사가 연세대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의 연구기반을 둔 단계 더 강화하고 의료 기반의 바이오기술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중요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한국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복지부는 양 기관의 발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2022년 ‘기술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1회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한 이래로 매년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연구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