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ㆍ배터리ㆍ반도체 포함
"中 불공정→美 노동자 피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한다. 해당 내용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머지않아 발표되도록 두겠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과 이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중국이 전략 부문에서 도입한 일련의 비(非)시장적이며 (시장을) 왜곡하는 관행에 대해 우려해왔다는 게 비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14일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부과금 대폭 인상을 포함한 새로운 중국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이는 중국의 상당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조치"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