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에이피알에 대해 ‘뷰티 의료기기 제품 수출 확대 수혜’를 입을 거란 분석을 내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에이피알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매출액은 1489억 원, 영업이익은 2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9.7%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인 240억 원을 크게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기타 사업이 23.0% 감소하면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뷰티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0%, 36.6%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국가별로 보면 국내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해외 모든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거란 예측이다. 박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2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높은 수익성 유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321억 원으로 2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높은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신제품 출시 및 수출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