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3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7642가구 공급

입력 2024-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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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총 7642가구(공공주택 1132가구, 분양주택 651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위치한 마천3구역에는 지하 5층~지상 25층 25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2364가구(공공 400가구, 분양 1964가구)가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서쪽 인접 지구에서 동쪽 학교예정지로 통학 보행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계획했다. 또 대지를 여러 판으로 나눠 지형의 고저 차에 순응하는 계획을 수립했고 분양주택과 공공주택 간 차별을 두지 않는 소셜믹스를 적용했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있는 광운대 물류부지 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3072가구(공공 410가구, 분양 2662가구)를 건립한다.

건축위원회는 북쪽·중앙·남쪽 주요 동선이 지나는 곳곳에 공개공지를 조성했고 단지의 규모를 고려해 주동별 부대시설을 별도로 계획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동쪽 인접 주거단지 변으로 연도형 상가를 추가 계획했고 대상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의 활성화를 위해 보행로를 따라 연도형 상가와 조경공간을 마련했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주변인 길동삼익아파트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1388가구(공공 151가구, 분양 12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건축위원회는 변경 심의를 통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부 주동의 위치와 층수를 조정해 정북 일조를 적용했으며 단지 내·외부의 일조를 개선하는 배치계획을 했다.

대지 서쪽에는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을 계획하고 단지 내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을 문화공원과 연계하도록 했다.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있으며 지하 9층~지상 9층 규모로 공동주택 818가구(공공 171가구, 분양 647가구)와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영중로 변에서의 통경축을 확보하고자 북서쪽 도로 모서리 부분과 영중로변 중앙에 공개공지를 설치하고 주동 타입을 타워형으로 변경했다.

또 영중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판매시설,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했다. 사업지 북쪽에서 남쯕 보행자전용도로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택을 공급하고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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