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통한 공정 생산성 확대 [R&D가 경쟁력]

입력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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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전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확대해 공정 생산성과 효율성의 고도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왔으며 현재 여러 사업장의 생산 공정에 적용돼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말 주력 사업인 아라미드 국내 1위 생산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고부가가치 사업인 아라미드 펄프와 석유수지(PMR) 증설도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투자 및 생분해 플라스틱 등 화학적 재생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PE(Sustainable Polymer Economyㆍ지속가능한 고분자 생태계)’라는 친환경 성장 전략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SPE는 친환경 원료로 생산한 제품의 폐기 후 재활용 또는 생분해를 통해 생태계에서 순환되는 사이클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퓨라노에이트(PEF) 및 폴리히드록시 알카노에이트(PHA) 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SPE를 실현하고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ENP는 2018년 경북 김천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50대 50 비율로 합작한 폴리옥시메틸렌(POM) 공장을 준공 완료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POM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의 일종으로 내마모성이 우수하고 가벼워 자동차 부품 및 전자제품 기어류 등에 사용되는 소재이다.

이 공장은 코오롱ENP의 기존 생산설비와 더해져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 톤의 POM 생산능력을 갖추며 대규모 설비 운용에 따른 생산 효율 향상, 제조 원가 절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R&BD본부를 확대 재편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그룹 대내외 디지털 전환에 주력한다.

전사 AI 인프라를 통합한 ‘브레인 랩’에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엔터프라이즈용 AI 플랫폼 ‘코아이웍스(KOAIWORX)’도 개발해 그룹 내 공통 서비스부터 적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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