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S등급)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26일 2023년 사업실적 관련 이번 종합평가 대상 47개 기관 중 S등급을 받은 7개 기관에 국립생물자원관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4대 전략목표(풍부한 생물다양성 건강하게 보전·생물다양성 활용가치 창출·생물다양성 주류화 촉진·운영시스템 혁신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를 중심축으로 생물다양성의 전략적 보전과 생물자원 신가치 창출 활동을 해온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다양성 관련 부처·전문가와 협업하며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표준화된 DNA 바코드 시스템을 사용해 전문가 부재 시에도 신속한 종동정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러브버그, 깔다구류 등 대발생 생물에 대한 신속한 종정보 제공을 통한 국민 불안 감소 노력, 야생생물 소재 활용 촉진을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제공 등 서비스 혁신도 시도했다.
특히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원년' 선포를 통해 기관 자체의 혁신 노력과 기업의 자연자본공시를 대비한 연구과제 발굴 등을 수행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 책임운영기관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 수준의 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