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2% 상승…농림수산품 1.3%↑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산업용도시가스 올라 0.3%↑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122.46)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작년 12월(0.1% 상승) 이후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3% 올랐다. 농산물(0.4%), 축산물(2.0%), 임산물(9.0%), 수산물(1.6%) 모두 올랐다. 농산물 중에서는 배추가 36.0%, 축산물중에서는 돼재고기가 11.9% 각각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금융및보험서비스(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0.6%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보합, IT는 전월대비 0.1% 상승을 기록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최종재(-0.1%)가 내렸으나 원재료(0.8%), 중간재(0.3%)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고자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공산품(0.5%), 농림수산품(1.1%) 등이 상승한 것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