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오정로ㆍ벌말로 서울 구간 최대 8차로 확장…가양동 CJ공장부지 연결통로 신설

입력 2024-04-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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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오정로 확장사업지인 오쇠동 167-1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강서구 오정로 확장사업지인 오쇠동 167-1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강서구 오정로와 벌말로 일대 간선도로가 최대 8차로 규모로 확장된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양동 CJ공장부지 내에는 건축물을 연결하는 지하 연결통로와 신규 지하철 출입구가 개설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서구 오정로 노선 중 서울시 구간 도로확장에 대한 도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안)에 대해 원안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 오정로 확장사업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방화대로 등 주변 간선도로에 증가하는 교통수요 해소를 목적으로, 지역 간 이동성 및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결정 변경을 통해 총 연장 2.55km로 서울시 구간 중 1구간 557m의 도로를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며, 2구간 968m의 도로는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도로 확장 구간에 보도를 신설 및 확충하고,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지역 주민 이동편의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강서구 오곡동 546-1~부천시 경계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강서구 오곡동 546-1~부천시 경계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강서구 벌말로 노선 중 서울시 구간 도로확장에 대한 도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 됐다.

강서구 벌말로 확장사업은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이다. 벌말로가 속한 노선의 국도39호선에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해소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벌말로 확장사업 계획구간은 총 연장 8.0km로 4개의 지자체를 통과하며, 이번 서울시 결정 구간은 0.6km로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또 위원회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의 도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안)도 원안가결 했다.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간 지하 연결 통로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는 대규모 개발로 인해 지하철 이용자 수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 4번 출구의 보행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양천향교역과 CJ공장부지 내 건축물을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와 신규 지하철 출입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될 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이용자 및 주변 건물 이용자들의 보행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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