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온라인쇼핑몰들이 축구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 AK몰(www.akmall.com)은 오는 21일까지 '7일간의 축구 페스티벌'을 통해 축구화와 축구공뿐만 아니라 축구의류, 축구가방, 볼망, 호각, 싱글골대, 보호대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아디다스 '유로 08 글라이더' 축구공을 7일간 77개 7700원에 한정 판매하고, 행사기간 동안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7%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유럽 TOP브랜드 축구용품 모음전'을 열고 울스포츠(uhlsport), 발스포츠(valsport), 마이터(mitre) 등 세계적인 축구전문 브랜드의 축구용품을 구입하면, 축구화와 정강이 보호대, 헤어밴드, 인텐스미니볼, 양말 등의 사은품을 준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이탈리아 전통 축구용품 브랜드 디아도라의 축구화를 단독으로 15% 할인 판매한다.
KT몰(www.ktmall.com)도 축구 경기 시 부상 방지를 위한 밸런스 스포츠 테이프를 17% 할인한 1만9000원에 판매한다.
밸런스 스포츠 테이핑은 근육에 테이프를 붙여 자연치유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약물처리가 없어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붙이는 즉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본선에 7회 연속으로 진출한 것을 기념하고, 지난 15일부터 프레 월드컵인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시작하는 등 축구 마니아와 관련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