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기업의 실적 반등이 예상되면서 관련 주가 11일 강세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장 대비 9.09% 오른 648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7.14% 오른 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3.58% 오른 9250원에 거래 중이다.
타이어 관련 기업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저평가된 주가순자산비율(PBR) 주로서 향후 더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3사는 1분기에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타이어 업체들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피크아웃 우려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시각에서 상대적 소외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박스권에서 유지되고 있었으나 호실적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발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이어 업체들은 2023~2025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반으로 차후 해외투자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주가매출비율(PSR) 기준으로 현저한 저평가를 받고 있어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