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정부가 응급환자 이송·전원에 의료역량을 집중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전공의 등 집단행동 장기화로 27개 중증질환 중 산부인과, 안과 등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폭 증가한 점을 고려해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진료 역량을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어려운 현장 상황과 격무에도 환자 곁을 지키는 현장 의료진, 정부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계속 강화하는 한편, 사태 해결을 위한 의료계와 소통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