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홈 데뷔전 무안타 ‘1볼넷 1득점’…김하성도 무안타

입력 2024-04-06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SA TODAY/연합뉴스)
▲(USA TODAY/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첫 홈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볼넷을 얻고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시즌 2번째 득점을 쌓았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특유의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MLB 정규시즌 홈 경기였다.

홈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시즌 네 번째 볼넷이다.

이후 아웃 카운트 2개가 늘어날 때까지 1루에 머물렀던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의 우익수 2루타 때,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그동안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가 없어 득점을 추가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정후의 유일한 득점은 3월 31일 샌디에이고전 MLB 첫 홈런이다.

이후 타석에선 3회에도 첫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시즈의 시속 157㎞ 직구를 공략해, 시속 164㎞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정면을 향했다. 5회에도 이정후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완디 페랄타의 직구를 공략한 타격이 김하성에게 걸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26(31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도 이날 타격 성적이 4타수 무안타로 불운했다. 김하성은 2회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샌디에이고 2루수 에스트라다의 호수비에 걸렸다. 4회에도 김하성의 타구가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닉 아메드 정면을 향했다. 2회와 4회 타구 속도 모두 시속 162km였다.

김하성은 7회에는 1루수 뜬공, 9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16(37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타석에서는 부진했지만, 김하성은 4회 말 에스트라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특유의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에 터진 에스트라다의 끝내기 2루타로, 샌디에이고를 3-2로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53,000
    • +4.25%
    • 이더리움
    • 4,47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2.87%
    • 리플
    • 820
    • +1.23%
    • 솔라나
    • 299,300
    • +5.35%
    • 에이다
    • 829
    • +1.84%
    • 이오스
    • 785
    • +5.09%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1.95%
    • 체인링크
    • 19,620
    • -2.34%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