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북미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앞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점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번타자로 타석에 섰다. 그는 2회말 2사 1·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달튼 제프리스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리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시즌 첫 홈런이자, MLB 개인 통산 37번째 홈런이다. 전날인 31일 후배 이정후가 MLB 데뷔 솔로 홈런을 친 장면을 지켜본 김하성은 이날은 자신의 3점 홈런으로 응수한 셈이다.
한편, 김하성의 맹타 속에 샌디에이고가 4회 현재 12대 2로 크게 앞서 2연패 탈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