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위메이드에 대해 2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며 적극적인 매수 적기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5500원이다.
5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370억 원, 영업손실은 480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490억 원, 영업손실 470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달 12일 출시로 1분기 매출 기여는 30일에 불과하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 전망을 7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상향한다”며 “생계 수단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의 실수요가 ‘미르4’ 당시보다 높은 상황이기에 보다 안정적인 흥행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이후 일매출 25억 원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며 “연평균 일매출 13억 원 이상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초기 매출 10억 원대 중반, 연평균 매출 8억 원 수준이었던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주가는 나이트크로우 출시 전과 동일하다”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박관호 위메이드 신임 대표 체제는 기존 사업 체제의 유지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과도한 비용 집행으로 변동성이 심했던 위메이드 실적의 가시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