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충북 제천 2산단에 공장 신설…“신규 투자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4-04-03 09:25 수정 2024-04-03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 김창규 제천시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샘표)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 김창규 제천시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샘표)

샘표는 충북 제천시청에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제2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샘표는 2028년까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약 8만1000㎡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제품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곳에서 샘표는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샘표는 2013년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전문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하고, 매년 매출의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20% 이상이 연구 인력이며, 미생물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통 한식간장을 복원해 ‘맑은조선간장’을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콩발효에센스 ‘연두’로 해외 권위있는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수많은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통의 우리맛을 외국인들도 즐기도록 세계화하는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샘표 토장과 조선고추장, 질러 육포 등을 생산하는 충북 영동 샘표 공장은 아시아 최초로 ‘SQFI(Safe Quality Food Institute) 올해의 제조업체’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 운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앞으로 제천 공장까지 신설되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시너지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는 “샘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회사일 뿐만 아니라, 78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기도 하다”며 “이번 협약이 샘표의 발효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인이 우리맛으로 더욱 즐거워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민 건강과 우리나라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가진 샘표가 충북도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은 기업 맞춤형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889,000
    • +4.9%
    • 이더리움
    • 4,432,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12.77%
    • 리플
    • 820
    • +5.94%
    • 솔라나
    • 292,200
    • +4.84%
    • 에이다
    • 845
    • +21.58%
    • 이오스
    • 805
    • +19.08%
    • 트론
    • 228
    • +1.33%
    • 스텔라루멘
    • 152
    • +7.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13.67%
    • 체인링크
    • 20,010
    • +4.65%
    • 샌드박스
    • 407
    • +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