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6·25 참전유공자와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수

입력 2024-04-02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 시장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용인특례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6.25 무공훈장 전수식.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6.25 무공훈장 전수식. (용인특례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1일 6·25 참전유공자 고(故) 강원형 상병과 고 이계안 병장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으로 국방부는 긴박한 전시상황으로 인해 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국방부를 대신해 강원형 상병의 자녀 강대희씨와 이계안 병장의 동생인 이현숙 씨에게 대신 훈장을 전수했다.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강원형 상병은 1952년부터 수도사단 포병대 행정계에서 근무한 공훈이 인정돼 1953년 6월 25일 훈장지급명령으로 수여가 결정됐고, 이계안 병장은 육군본부 사령실 복무 중 공훈이 인정돼 1952년 11월 10일 훈장지급명령에 따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확정됐다.

강원형 상병의 아들 강대희 씨는 "아버지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돌아가셨지만, 지금이라도 공을 인정받을 수 있어 참전용사 가족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아버지 무덤에 훈장을 바칠 예정이며,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의 가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된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훈 당사자나 가족을 알고 있는 사람은 국방부나 육군본부 누리집에 게시된 '무공훈장 주인공 명단'을 확인한 후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미국 워싱턴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도 세워져 있을 정도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국민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주가 최저치...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美 정부효율부 로고 한가운데 등장한 도지코인…'머스크 테마' 광풍 분다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50,000
    • -1.09%
    • 이더리움
    • 4,530,000
    • -5.74%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9.01%
    • 리플
    • 954
    • +4.84%
    • 솔라나
    • 294,700
    • -7.62%
    • 에이다
    • 766
    • -14.89%
    • 이오스
    • 781
    • -6.13%
    • 트론
    • 254
    • +5.83%
    • 스텔라루멘
    • 18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650
    • -10.57%
    • 체인링크
    • 19,150
    • -10.01%
    • 샌드박스
    • 401
    • -1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