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전날 창립 6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68주년 기념식’을 진행한 후, 서울 중구 명동 본점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와 25명의 임직원은 역사적 장소를 방문해 설립자의 창업이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부심과 소속감을 드높였다. 명동에는 한양증권 최초 설립 본점이 위치해 있다.
1956년 한양증권은 대한민국 9호 증권사로 시장에 입성했다. 한국경제의 토대가 형성되기 전이자, 앞날도 장담할 수 없던 이 시기에 백남 김연준 박사는 교육보국의 기치에 뿌리를 두고 한양학원을 설립했다. 한양증권은 창립 이후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처음의 사명과 지배구조를 68년째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설립 당시의 역사를 돌아보는 현장에서 “세월의 격을 넘어 한양증권이 명동에서 창업의 깃발을 높이 세울 때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낀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68이라는 숫자는 우리가 도전과 역경, 시련을 이겨낸 뒤에 얻어진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자 영광의 트로피와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68주년을 맞이하여 500여 명 임직원 모두가 한양증권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창업이념을 깊이 이해하고 무궁한 자부심과 긍지, 소속감을 드높였으면 한다”며 “국가와 민족, 사회의 가치를 드높이는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한양이 되자는 설립자님의 큰 뜻을 받들어 한양증권을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가장 튼튼하고 건강한 증권사로 키우겠다”고 했다.
임 대표는 전날 진행한 68주년 기념사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 △뛰어난 조직문화 △명확한 비전 △강한 팀웍 △선택과 집중 △위기관리 능력 △우수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초장수·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