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4 진흥원-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의 온라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4월 26일까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암젠 골든티켓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다중특이성 의약품 개발(Multispecifics) △종양, 염증, 심혈관 대사, 희귀질환에서의 새로운 접근 방법(Novel targets and biology) △AI 등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AI and data science enable drug discovery) 등 총 3가지 암젠의 관심 분야 기술을 연구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업 중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바이오코리아 2024의 마지막 날인 5월 10일에 각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피칭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피칭 이벤트 이후 최종 우승 기업들에는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진흥원-암젠 골든티켓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우승한 기업들에 암젠은 글로벌과 연계된 연구·개발(R&D) 멘토링을 1년간 제공한다. 진흥원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등을 위한 글로벌 제약전문가의 전문 컨설팅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사무·연구 공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아 암젠코리아 의학부 전무는 “암젠은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혁신적인 R&D 기술을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올해부터는 암젠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시작해 더욱 폭넓은 지원으로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그동안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를 통해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국내 기업들에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암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암젠의 골든티켓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로 확대되며 전 세계의 다양한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한국은 다섯 번째 국가로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운영했던 진흥원-암젠 사이언스아카데미:피칭데이를 기반으로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