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되면서 의사결정이 단순해지고, 사업 집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하면 곧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합병으로 인적ㆍ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