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제약품(29.92%)과 대영포장(29.99%)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국제약품은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TSS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감염병이다.
올해 들어 1~2월 사이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페니실린 제조 기업인 국제약품은 STSS의 감염원인 박테리아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점이 알려졌다.
대영포장은 일부 사외이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서울대 법학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묶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관련주로 묶이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를 비례 2번으로 추천했다는 소식에 대영포장은 전날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비례 2번은 통상 당선권으로 분류된다.
코스닥에서 경남제약(29.98%), 골앤에스(29.87%), 수젠텍(29.93%), 씨싸이트(29.99%), 올리패스(29.84%) 등 5개사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경남제약, 수젠텍도 일본 STSS 확산에 따라 폐렴 관련주에 묶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멕아이씨에스, 엑세스바이오 등이 마이코플라스마 관련주들도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