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신사옥 ‘그라운드브이’ 준공 이전…“다시 새롭게 ‘비상’”

입력 2024-03-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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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만 평, 지상 12층·지하 5층 규모…비상교육 철학·비전 디자인으로 시각화

▲비상교육 신사옥 ‘그라운드브이’ 조감도. (사진제공=비상교육)
▲비상교육 신사옥 ‘그라운드브이’ 조감도. (사진제공=비상교육)

비상교육이 경기도 과천에 건설한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며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비상교육은 18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을 준공하고 이전했다고 밝혔다.

비상교육 신사옥은 건축가 조병수(BCHO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국보디자인이 인테리어를 맡았다. 연면적 약 2만 평,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로 비상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장엄한 직육면체 건물과 이를 떠받치는 유려한 날개 형상 구조물로 담아냈다. 비상교육 창립 26년 만에 건축한 사옥인 만큼 설계부터 준공까지 5년 8개월을 들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전과 더불어 이미 시행 중으로 직원 만족도가 높은 시차 출퇴근 제도에 자율 좌석 제도를 추가 도입하고 사무 공간도 그것에 맞게 조성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첨단 공조 시스템, 출퇴근 셔틀버스, 남녀 휴게실, 안마실, 카페테리아 등 직원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비상교육 신사옥은 ‘그라운드브이(ground V)’로 명명됐다. 비상교육 직원 공모를 통해 정해진 이름이다. 글로벌 에듀테크의 비전을 실현하는 비상교육의 더 큰 터전이자, 모두의 플레이그라운드로서 구성원이 실현할 더 큰 가치, 고객이 경험할 더 큰 행복이, 상상 그 이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과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라운드브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문화 기업으로 성장해 온 비상(Visang)의 역사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비상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교육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초심을 잃지 않으며 글로벌 에듀테크의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기반(Ground)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신사옥 내 ‘대한민국 교육의 시작과 끝인 교과서의 역사와, 교과서를 빛낸 문학’을 주제로 보존 가치가 높은 자료와 작품을 전시한 아카이브형 상설 전시관을 조성,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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