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주식 최선호주 엔비디아 투자수단으로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를 추천한다고 18일 밝혔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2022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형 ETF이다.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국채, 통화안정증권 등 국내 채권에 3 대 7 비율로 투자한다. 지난 15일 기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가 편입한 엔비디아 비중은 30%로,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은 엔비디아로, 순매수 금액은 7억2498만 달러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액 상위 50개 종목 평균치는 9865만 달러에 그친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의 장점은 변동성 방어라고 한투운용 측은 설명한다. 개별 종목과 채권을 함께 편입해 개별 종목 주가 하락 시점에 하단을 방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가 239.12% 급등한 지난해 기준 엔비디아의 연간 변동성은 47.05에 달했지만, 같은 기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의 연간 변동성은 18.34였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 현행법상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연금계좌에서는 개별 종목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채권을 70% 편입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100%까지 담을 수 있다. 해당 ETF를 장기투자 목적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면 엔비디아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연금계좌는 전체 자산의 30%를 안전자산 혹은 비위험자산으로 채워야 하는데, 주식 비중이 40% 이하인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 내 100% 투자가 가능하다”며 “AI 반도체 산업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를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으로 편입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를 통해 연금계좌 내 주식 비중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