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8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카카오의 11일 기준 종가는 5만4600원이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별도 법인은 약 2조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안산 데이터센터가 완공됐으며 인수합병(M&A)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은 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월 주총 이후 보유 현금, 연간 5000억 원에 달하는 별도 이익 및 투자 정책 고려 시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분기당 약 1500억 원 내외의 핵심 영업이익 전망할 것을 유지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상장 법인 외 그룹사 비용 통제가 시작되었는데, 올해 추가 업사이드는 상장사 비용 슬림화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측면에서는 범용성보다는 B2B 세분된 모델에서 사업 성과가 빠르게 도출될 예정"이라며 "특히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넘어 일본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