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외국계 기업 투자 확대 위한 세제 지원할 것"

입력 2024-03-11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관 기업 대표단 오찬…"APA 절차 신속 진행"

▲김창기 국세청장(왼쪽)이 1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김창기 국세청장(왼쪽)이 1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김창기 국세청장이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APA)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11일 언급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관하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상 내용과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 관련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327억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미국은 이 가운데 18.7%인 61억3000만 달러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김 청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미국기업의 신뢰와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외국법인 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를 하겠다"며 "외국계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AMCHAM 대표단은 김 청장에게 외국계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세정 지원 확대, 국제거래 관련 과세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APA) 신속 처리 등을 건의했다. APA는 다국적 기업집단 내 관계회사 간 국제거래가격(이전가격)을 과세당국들의 협의로 사전에 결정해 국제거래 관련 조세분쟁을 예방하는 제도다.

이에 김 청장은 "외국계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도입 지원을 약속한다"며 "이전가격 사전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응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81,000
    • +0.93%
    • 이더리움
    • 3,579,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1.06%
    • 리플
    • 786
    • -0.13%
    • 솔라나
    • 192,800
    • +0.16%
    • 에이다
    • 483
    • +3.65%
    • 이오스
    • 701
    • +2.0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2.02%
    • 체인링크
    • 15,340
    • +3.79%
    • 샌드박스
    • 37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