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화학,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 일본 특허 등록

입력 2024-03-1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전 세계 7대 골관절염 국가 중 하나로 향후 사업성 기대

▲코오롱생명과학 로고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로고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구 명칭 인보사) 관련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TG-C는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인 1액과, 방사선 조사한 TGF-β1(염증억제 및 연골성분 생성 촉진인자) 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세포로 이루어진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해 무릎의 관절강 내 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하는 약제다.

이번 ‘골관절염 약학적 조성물’ 특허는 일정한 크기의 세포를 구성성분으로 하는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일정 크기의 세포를 얻을 수 있는 제조 방법에 대한 것이다. 세포 배양 시 생성되는 응집체를 제거하거나 단일 세포로 분리하기 위해 특정 공극(pore size)의 세포여과망을 적용하면 일정한 크기의 세포들을 얻을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러한 제조방식을 적용한 TG-C가 관절 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및 관절 기능 및 구조를 개선함을 확인하고, 특정 크기 이하의 TGF-β1 도입 형질 전환 세포군 및 연골세포 세포군을 포함하는 골관절염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를 일본 내에서 확보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는 TG-C의 뛰어난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제약 및 의료 선진국인 일본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골관절염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주요 해외 시장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22년 싱가포르 주니퍼테라퓨틱스와 TG-C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한국 및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연구, 개발, 상업화의 독점권을 이전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 유럽 주요 5개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과 함께 전 세계 7대 골관절염 국가 중 하나로, 특히 현지 인구 초고령화로 인해 그중 가장 높은 골관절염 환자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982,000
    • +4.97%
    • 이더리움
    • 4,430,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12.79%
    • 리플
    • 820
    • +5.81%
    • 솔라나
    • 292,700
    • +4.99%
    • 에이다
    • 830
    • +18.23%
    • 이오스
    • 803
    • +18.09%
    • 트론
    • 228
    • +1.33%
    • 스텔라루멘
    • 151
    • +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13.31%
    • 체인링크
    • 19,900
    • +3.43%
    • 샌드박스
    • 406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