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은 "파리 올림픽 금빛 메달을 향해 도약하는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에게 앞으로도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화답했다.
우상혁은 올해 실내 시즌 4개 대회에서 모두 입상하며, 7월 26일 시작되는 파리올림픽 금빛 메달 목표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8월 7일 예선경기가 진행되고, 10일 결선에서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2m 33을 넘으며 준우승을 한 우상혁은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2m 32를 넘어 우승했다. 이어 21일에는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에도 2m 30을 넘어 또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어 3월 1일부터 3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서는 2m 28을 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 34를 넘어 우승했던 우상혁 선수는 아쉽게 대회 2연패라는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정상의 자리에 설 것이라고 웃음 지었다.
용인시는 최근 남자 높이뛰기 최고 유망주 최진우를 영입했다. 올해 울산스포츠과학고를 졸업하고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최진우는 지난 2022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 21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고, ‘제43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고등부에서도 2m 23을 넘어 우승을 거머쥐며 ‘제2의 우상혁’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진우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 준비를 위한 훈련에 매진하기 위해 18일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