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향후 3년간 분할 소각한다.
이 중 87만5000주(전일 종가 기준 1291억 원 규모)는 이달 20일 소각한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총 500억 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을 6개월간 취득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이사회를 통한 세부적인 결의 및 공시를 거쳐 전량 소각한다.
이는 앞서 2021년 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5%포인트(p) 이상 웃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 침체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