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S&P500ㆍ나스닥 사상 최고치…PCE 물가 우려 완화 효과

입력 2024-03-01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PCE 가격지수, 전망치 부합
나스닥, 2년여 만에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는 2월 월간 상승
비트코인, 이더리움 강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7포인트(0.12%) 상승한 3만8996.3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51포인트(0.52%) 상승한 5096.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091.92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2.22% 상승했다.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다. S&P500지수는 5.17%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6.12% 올랐다. 특히 이날은 나스닥과 S&P500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2021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록을 깼다.

▲나스닥지수 등락 추이. 지난달 29일 종가 1만6091.92. 출처 마켓워치
▲나스닥지수 등락 추이. 지난달 29일 종가 1만6091.92. 출처 마켓워치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5% 상승했고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1.71%, 1.26% 올랐다. 아마존은 2.08%, 엔비디아는 1.87%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0.08% 하락했다.

시장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안도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1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알려진 근원 PCE 가격지수도 각각 2.8%, 0.4%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해당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해 연준이 훨씬 오랫동안 금리 인하를 미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던 강세론자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해줬다”며 “적어도 오늘만큼은 다시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애널리스트 역시 “연준이 더 오래 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인지 궁금해하던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그러한 의심은 이번 데이터로 즉각 완화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0.28달러(0.36%) 하락한 배럴당 78.2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06달러(0.07%) 내린 배럴당 83.62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하락했다. 최근 랠리를 보이면서 일부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WTI와 브렌트유는 2월 한 달간 각각 3%, 2.3% 상승했다. 월간 상승은 2개월 연속이다.

채권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26%로 거의 변동 없었다. 2년물 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23%를 기록했다.

외환 시장에서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거의 변동 없었다. 유러ㆍ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0808달러에 마감했고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2624달러를 기록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0.5% 상승한 149.91달러로 집계됐다.

가상자산(가상화폐) 가격은 오름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6만1255.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2% 오른 3346.92달러를 기록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21,000
    • +5.61%
    • 이더리움
    • 4,447,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3.45%
    • 리플
    • 826
    • +3.77%
    • 솔라나
    • 290,700
    • +3.34%
    • 에이다
    • 824
    • +4.83%
    • 이오스
    • 803
    • +11.22%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6.24%
    • 체인링크
    • 19,870
    • +0%
    • 샌드박스
    • 419
    • +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