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은 29일 ‘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조경석 포스코 환경기획실장이 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은 29일 ‘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 포스코 환경기획실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철강슬래그는 철강 제조공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로 전체 부산물의 약 90% 가량을 차지한다. 물리적ㆍ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친환경 자원으로 천연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분야와의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도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전략을 발표하며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고 순환경제의 산업전반으로 확산을 강조 중이다. 향후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의 균형을 이루는 철강슬래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할 전망이다.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철강슬래그 수요개발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이미지 제고와 슬래그 재활용 현장관리 강화와 재활용 제도 개선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슬래그를 배출하는 철강업체 11개사와 이를 재활용하는 동서개발, 흥진개발, 에스피네이쳐 등 슬래그재활용업체 9개사가 참여해 철강슬래그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 초대 위원장은 “철강공정 부산물인 철강슬래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철강슬래그가 순환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