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GS샵이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선글라스 쇼핑 방송 편성을 앞당긴다.
GS샵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선글라스, 여행가방, 여상상품 등을 집중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은 선글라스 판매 방송을 전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이에 내달 2일 오전 9시 20분 ‘베디베로(VEDI VERO) VVCC25 선글라스’를 방송한다. 베디베로는 유럽 감성을 담은 아이웨어 브랜드로 배우 신민아가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날 방송하는 VVCC25모델은 베디베로 오리지널 라인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플랫한 안구에 메탈 다리로 에지를 더해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 아세테이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템플을 접목시킨 제품을 10만 원대 중반에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일 저녁 8시에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T) 노블 라이트 캐리어 3종’을 방송한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는 지난해 해외여행 특수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390% 성장한 GS샵 대표 여행 가방 브랜드다. 노블 라이트는 기내용, 화물용 각각 1개와 커버 1종으로 구성됐으며 내부가 파티션형으로 디자인돼 있어 분리형 수납이 가능하다.
여행상품도 3일간 내내 선보인다. 1일 방송하는 ‘코카서스 3국+두바이 11일’이 대표 상품이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등 코카서스 3국이 포함된 여행상품은 약 5년 만에 소개하는 것으로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 유적지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이처럼 GS샵이 선글라스 등 해외여행 관련 상품 판매를 일찍 시작한 건 연초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 수는 출발인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5% 증가했다.
백장미 GS샵 패션잡화팀 상품기획자는 “팬데믹이 길었던 만큼 해외여행 보복 소비도 길고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물가에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상대적 비수기인 3~5월을 적극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바캉스 특수 상품 편성을 예년보다 앞당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