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직장인들의 평균 소득이 353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임금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53만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 역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모두 2016년 해당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소득 격차는 여전했다. 대기업 근로자가 평균 세전 591만 원의 월급을 받은 데 반해 중소기업 근로자는 평균 세전 286만 원의 월급을 받았다.
평균 소득이 높은 조직 형태로는 회사 법인이 월 401만 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소득을 차지했다. 이어 회사 이외 법인, 정부나 비법인 단체, 개인 기업체 순으로 각각 348만 원, 347만 원, 209만 원의 평균 소득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평균 757만 원의 소득을, 전기·가스·증기·공기 조절 공급업이 680만 원, 국제·외국기관이 515만 원으로 금융·보험업이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하는 산업으로 꼽혔다.
성별과 연령대별 차이 역시 존재했다. 성별 소득은 남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414만 원으로 여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인 271만 원보다 약 1.5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남성이 평균소득 509만 원으로 평균소득 508만 원과 409만 원을 기록한 40대, 30대 남성보다 높은 소득을 보였으며 이에 반해 여성은 40대 여성이 평균소득 335만 원으로 평균소득 335만 원과 280만 원을 기록한 30대, 50대 여성보다 높은 소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