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피치 대표 "밸류업 프로그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도움 될 것"

입력 2024-02-26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환 차관-이안 린넬 대표 면담…"韓건전화 조치, 신용등급 긍정적"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안 린넬(Ian Linnell) 피치(Fitch) 대표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안 린넬(Ian Linnell) 피치(Fitch) 대표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미국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우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에 도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안 린넬(Ian Linnell) 피치 대표와 면담을 갖고 한국경제 상황과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단추로서 앞으로도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과제로 삼아 추가적인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안 린넬 대표는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현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안 린넬 대표는 또 "한국의 강도 높은 건전화 조치와 견조한 대외건전성 등은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며 "한국의 견조한 경상수지 흐름은 많은 주요 20개국(G20) 국가들도 부러워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한국 경제에 대해 세계 교역 회복과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공급 등을 통해 수출 개선세를 공고화하는 가운데, 수출 회복의 온기가 내수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소비와 투자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안 린넬 대표는 김 차관의 이러한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과 정책 대응 방향에 공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98,000
    • +4.07%
    • 이더리움
    • 4,624,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16%
    • 리플
    • 998
    • +7.2%
    • 솔라나
    • 302,300
    • +0.97%
    • 에이다
    • 841
    • +2.56%
    • 이오스
    • 795
    • +2.19%
    • 트론
    • 253
    • +0.8%
    • 스텔라루멘
    • 183
    • +8.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450
    • -1.71%
    • 체인링크
    • 20,010
    • -0.1%
    • 샌드박스
    • 419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