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젯 서비스 전문업체 위자드웍스는 8일 위자드팩토리를 시즌2로 업그레이드한다고 8일 밝혔다..
위자드팩토리는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로 다양한 위젯을 퍼갈 수 있는 일종의 위젯 유통 센터로 시즌2에서 세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네이버 닮아가기’다. 이는 지난 4일 NHN과의 제휴를 발표, 사이트 내에 ‘네이버 블로그로 퍼가기’ 기능을 신설했다.
두번째 변화는 플랫폼 개선이다. 한번에 많은 위젯을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사진만으로 위젯을 살펴볼 수 있는 ‘썸네일 뷰’를 추가, 메인에 노출되는 위젯 수를 대폭 확대해 새로 나온 위젯이 방문자에게 노출될 기회를 크게 늘려줬다.
마지막으로 대량으로 개발된 위젯들이다. 빅뱅 위젯을 비롯, KBO 한국야구위원회가 제공하는 야구가 좋아 위젯, 5000개 이상 배포되면 LG전자가 야생동물보호기금에 기부하도록 약정된 동물보호 위젯, TEPS에서 제공하는 영어완전정복 위젯 등이 있다.
특히 ‘블로그 스티커’ 위젯은 ‘아무런 기능이 없는’ 순전히 액세서리성 위젯으로 지난 5일부터 제공됐으며 단 이틀 동안 500여명의 블로거가 자발적으로 설치했다.
위자드웍스는 이번 시즌2를 단순한 사이트 개편에서 멈추지 않고 위젯을 일반인들도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IT 기술 컨퍼런스 ‘KRNet’에서 위젯 개발도구 WZDAPI의 새 버전과 ‘위젯 개발자 센터’를 공개한다.
또 위젯을 수급할 여력이 없는 중소 사이트 운영자를 위해 7월부터는 위자드팩토리에 있는 위젯들을 무료로 받아 회원에게 제공하는 ‘위젯 갤러리 API’를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위자드웍스 허정우 마케팅팀장은 “시즌2로의 이양은 위자드팩토리가 단순한 위젯 사이트에서 진정한 위젯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달 말 위젯 개발자 센터와의 연동, 내달 위젯 갤러리 API가 공개되면 경쟁상대는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자드웍스는 위자드팩토리 시즌2 오픈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LG X-Note 아이스크림 넷북, 아이팟 터치, 삼성 디지털액자, 위자드팩토리-네이버 기프트팩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선물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