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몰 전경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그룹이 출산 장려책으로 차량 지원을 꺼내들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에 7~9인승 대형 승합차 기아 카니발을 24개월간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지원받은 임직원이 카니발을 무료로 사용한 뒤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부영그룹이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 70여 명에게 1억 원씩을 지급하는 등 최근 들어 기업 차원의 저출산 극복책이 확산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추가적인 출산 장려책을 운영 중이며, 신세계그룹, CJ, 매일유업 등도 출산축하금, 돌봄 근로시간 단축제, 난임시술비 지원 등을 펼치는 중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파격적 규모 출산 장려금을 비롯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 차원 노력이 확산해 반갑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노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