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연수받는 ‘정후 아빠’ 이종범 “KIA 감독직 불발 아쉬웠다“

입력 2024-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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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썸타임즈’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썸타임즈’ 캡처)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도자 연수 받는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이종범 전 코치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근황을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 합류한 이종범 전 코치는 “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같이 오게 됐다면서 그 기회에 메이저리그 감독들은 어떻게 가르치고 덕아웃에서는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는지 공부하고 싶었다”며 “마침 텍사스에서 받아줘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이종범 전 코치는 아들 이정후의 뒷바라지를 위해 구장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한 스코츠데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날부터 배팅볼을 던져주는 일정을 소화한 그는 “코치라면 언제든 배팅볼 20~30구는 던져야한다”며 “LG시절에도 캠프 내내 던졌다”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2020년에도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연수를 받았다. 선수로 있었을 당시 동료들이 코치와 감독으로 있어 편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곳도 언어적인 측면이나 분위기가 어려운 것은 없다. 다가가서 물어볼 예정이다. 팀에 녹아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 들어간 아들 이정후에 대해서는 “스코츠데일 찾아서 지켜봤다. 메이저리그의 시스템에 감명을 받았다”며 “타격 코치와 나의 야구관이 거의 일치해서 안심이 됐다. 적응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전 코치는 이정후와 비슷한 시기에 캠프에 들어간 사위 고우석에 대해 “투수는 슬로우스타트해도 된다”며 “적응력이 중요한데, 하성이가 그 곳에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은퇴 비하인드와 KIA 감독 하마평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원래 2011년에 은퇴하려고 했다. 한번 해보자고 해서 7kg감량을 했는데 엔트리 변경 때문에 은퇴 하게 됐다”면서 당시 불화설이 불거졌던 선동열 감독과는 선후배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최근 KIA 감독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다.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마평만 세 번째다. 면접도 안봤는데 여기저기 들리는 이야기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답했다.

그는 “지명이 되지 않았을 때도 혼란스러웠지만 흘러가는 대로 살아갈 것”이라며 “야구 감독 이종범은 아직 기회를 받지 못했다. 좀 더 공부를 해서 언젠간 팬들이 원하는 야구관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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