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 머슬카의 9년만 귀환”…포드, 7세대 머스탱 출시

입력 2024-02-15 13:22 수정 2024-02-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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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혁신적인 변화 담은 7세대
1세대 머스탱 디자인 DNA 계승
디지털 진화 마친 내부 디자인
2.3L 에코부스트·5.0L GT 트림 출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이 7세대 머스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이 7세대 머스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드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 대표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을 15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머스탱은 1964년 1세대의 글로벌 첫 등장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출시 이후 단 한 차례의 생산 중단 없이 판매되며 아메리칸 ‘머슬카(고성능 스포츠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6년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를 출시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머스탱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라며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역시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만큼 한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9년 만에 출시된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컨버터블, 5.0L GT 쿠페·컨버터블 등 2가지 트림, 4개 모델로 출시됐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2.3L 에코부스트는 2.3L 터보차저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을 발휘한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도 장착했다.

올-뉴 포드 머스탱은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 진화를 마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은 머스탱의 매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상부 그릴 디자인과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배치했다.

운전석 쪽의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구현한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간단한 터치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외부에서 차량에 다가가면 포니 앰블럼이 이미지가 바닥을 비추며 운전자를 맞이한다. 차키로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리모트 레브 기능도 최초 적용됐다.

자전거 탑승자와 보행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엑시트 워닝’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려준다.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 원, 컨버터블 6700만 원, 5.0L GT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 86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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