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참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한미반도체가 8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미반도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올해 4월 중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TSMC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기로 한 소식도 이날 한미반도체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생산 일부 공정을 TSMC가 담당하며, SK하이닉스는 패키징 일부 공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HBM에 적용하기 위한 패키징 장비를 관련 반도체 장비 업체에게 발주내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반도체 수혜가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루페인트가 이차전지 바인더, 몰딩제 등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29.94% 오른 1만1370원에 마쳤다. 노루페인트우는 29.85% 상승하며 2만4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조선비즈는 노루페인트가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에 쓰이는 제품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이차전지용 제품 13종, 수소연료전지용 제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일부는 고객사 주문을 받아 양산을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노루페인트가 기존에 선보인 일반 접착제와 달리 각각의 용도에 맞게 최적의 비율로 원료를 배합해 기능을 고도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그동안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본업인 도료(페인트) 외에 에너지 소재, 첨단 소재, 친환경 소재, 고기능성 소재 등 4가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참엔지니어링은 30% 오른 429원에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네오리진 1개 종목이 전 거래일 대비 29.73% 오른 226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