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7일 인천공항을 찾아 농축산물 반입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일 전염병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 여행객들에게 축산물과 과일 반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한 차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검역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이 발생하면서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 차관은 현장 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도 해외여행 중에 전염병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할 때는 농축산물을 가져오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한 차관은 "가축전염병과 외래병해충 걱정 없이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현장 검역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망고 등 생과일을 반입하면 국내에 병해충이 들어올 수 있으니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로부터 불법 동축산물 및 농산물 국내로 반입하거나 반입 시 신고를 하지 않으면 최고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