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노믹스’ 스위프트, NFL도 접수…슈퍼볼에 여성 겨냥 광고 쏟아져

입력 2024-02-07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켈시와의 연인 관계 알려져
11일 NFL 슈퍼볼서 여성 시청률 크게 뛸 것으로 예측
건강·뷰티 관련 기업, 슈퍼볼 광고 목록에 합류
“스위프트의 슈퍼볼 참석은 시청층 구성에 큰 영향 미칠 것”

▲지난달 2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간의 AFC 챔피언십 미국프로미식축구(NFL) 경기가 끝난 후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박수를 치고 있다. 볼티모어(미국)/AP연합뉴스
▲지난달 2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간의 AFC 챔피언십 미국프로미식축구(NFL) 경기가 끝난 후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박수를 치고 있다. 볼티모어(미국)/AP연합뉴스

서구권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미국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최대 프로스포츠인 미국프로미식축구(NFL)도 접수했다. NFL 스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트래비스 켈시와의 연인 관계가 알려지면서 경기에 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스위프트 효과’로 올해 NFL 슈퍼볼에 여성을 겨냥한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광고 목록에는 건강·뷰티 관련 기업들이 합류했다. 11일 예정된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맞붙기로 한 가운데 여성 시청률이 크게 뛸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지난해 10월 스위프트와 켈시의 관계가 공개된 후, 실제로 스위프트는 NFL 시청률 상승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위프트는 공연을 하거나 움직이는 곳마다 팬들을 대거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그의 성이나 이름을 딴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나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의 폴 하다트 교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슈퍼볼 참석은 시청자 규모뿐만 아니라 시청층 구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NN과의 이전 인터뷰에서 “스위프트는 대규모의 열성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남자친구인 켈시와의 관계는 슈퍼볼 행사에 흥미롭고 로맨틱한 요소를 더해 브랜드들이 스위프트의 존재와 자사를 더욱 연관 짓고 싶어 하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00,000
    • +2.78%
    • 이더리움
    • 4,358,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0.25%
    • 리플
    • 800
    • -1.84%
    • 솔라나
    • 287,200
    • +0.28%
    • 에이다
    • 795
    • +1.02%
    • 이오스
    • 772
    • +6.04%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00
    • -0.12%
    • 체인링크
    • 19,100
    • -4.98%
    • 샌드박스
    • 398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