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4일간 지역 주민과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학교는 관내 공·사립 각급 학교 총 201개교다. 관악구가 24개교로 가장 많고, 강남구 19개교, 성북구 18개교, 노원구 16개교 등이다.
학교 주차시설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과 역귀성객은 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을 통해 주차시설 개방 대상 학교 명단과 학교별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주차시설 개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유누리 서비스에 주차시설 개방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치구 협조 및 경찰서 순찰 강화 요청 등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연휴기간 중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설 연휴기간 학교시설 개방으로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 등을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