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업 이지스가 상장을 앞두고 받은 투자로 약 1000억 원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지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월 프리IPO로 130억 원가량의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1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이지스는 2001년 창업 후 자체 개발한 3D GIS 엔진으로 웹,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국가 GIS 수요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도시문제, 기후환경 등 분야별 전문성 고도화를 모토로 오픈 플랫폼으로 발전해 국산 공간정보 3D 엔진에 한국특성에 맞는 분석 알고리즘 반영과 GEO AI기술 적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MSA, De-vOps를 통해 IT장애에 강력하고 독립성과 비즈니스 민첩성이 가능한 자동화 환경을 갖췄다. 동시에 오픈플랫폼을 보유해 도시, 물, 기후 등의 도메인 전문가 누구나가 국가가 공인한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지스는 지난해 매출 2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가댐 디지털트윈 사업 계약 등 계약 매출만 400억 원을 초과했고, IT사업의 특성상 연내 연차 사업별 실적 추가 등 대규모 성장이 예상된다.
김성호 대표이사는 “타 기업에서 찾을 수 없는 3D GIS엔진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플랫폼 원소스에 담아 DT고객의 구독 혜택을 확대하고, 국내DT시장을 증폭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