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다.
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13%(6500원)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도 3.20% 상승한 10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2만1500원, 11만5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저PBR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24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현대차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62조663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조1269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도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 원, 영업이익은 60.5% 늘어난 11조6079억 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의 상승세에는 주주환원 정책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향후 3년간 매년 전체 발행 주식의 1%(210만 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기아는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이 중 50%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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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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