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497.09에 마감했다.
외인 홀로 881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01억 원, 4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20원(0.39%) 오른 1334.6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 기아(5.00%), 현대차(2.42%), 셀트리온(0.06%)을 제외하고 파란불로 마감했다. 네이버는 4% 넘게 하락해 20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아는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다. 기아의 종가기준 시총은 41조3703억 원으로 현대차(41조1640억 원)와 1500억 원 남짓 차이 난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밥캣(8.76%), 삼성물산(6.40%), LG(5.53%), 삼성생명(5.23%), SK(5.10%), 메리츠금융지주(4.90%) 등이 강세를, 아모레퍼시픽(-13.04%), 삼성엔지니어링(-7.28%), 넷마블(-5.51%), 두산로보틱스(-4.58%), LG생활건강(-4.56%), 한미사이언스(-4.3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62포인트(2.40%) 내린 799.2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800선이 붕괴했다.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38억 원, 122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 홀로 21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20개 종목에서는 동화기업(7.04%), 에스앤에스텍(2.75%), HLB생명과학(2.73%), HLB제약(2.29%), 솔브레인홀딩스(2.23%), 성우하이텍(1.59%), CJ ENM(1.27%), 차바이오텍(1.16%), 하림지주(0.13%), LS머트리얼즈·스마트솔루션즈(0%) 등 11개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