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담배 판매량 0.6%↓…4년 만에 감소

입력 2024-01-31 10:35 수정 2024-02-05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여행 증가로 면세담배량↑…실질판매량 2년째 증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전년대비 0.6% 줄면서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해외여행 증가로 면세담배 수요가 늘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량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전체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육박해 전자담배로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6억800만 갑으로 전년(36억3000만 갑) 대비 2200만 갑(0.6%) 줄었다. 이는 2019년(-0.7%) 이후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면세담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면세담배 판매량은 1억3500만 갑으로 전년보다 5100만 갑 늘었다. 이를 감안할 때 면세담배를 포함한 실질 담배 판매량은 2년째 증가했다.

담배 종류별로는 일반담배인 궐련 담배 판매량은 30억 갑으로 전년보다 2.8% 줄었다.

다만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6억1000만 갑)은 12% 넘게 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전체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16.9%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작년 담배 제세부담금은 총 11조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 원(0.8%) 줄었다. 담배 반출량(35억8000만 갑)이 전년보다 0.9% 감소한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97,000
    • +5.79%
    • 이더리움
    • 4,481,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12.63%
    • 리플
    • 832
    • +5.05%
    • 솔라나
    • 294,900
    • +5.25%
    • 에이다
    • 836
    • +15.47%
    • 이오스
    • 815
    • +18.8%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4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3.33%
    • 체인링크
    • 20,270
    • +4.16%
    • 샌드박스
    • 421
    • +1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