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포인트(0.08%) 내린 2467.73에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19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4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양호한 미국 경기 vs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넷플릭스 급등 선반영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장 중 국내 주요 기업 실적, 중화권 증시 움직임에 영향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삼성전자 어닝 쇼크에도 최악은 지나갔다는 인식 속에 반도체 관련주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이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건 SK하이닉스 실적 결과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3460억 원으로 5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연초 이후 삼성전자 등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서 이들 주가가 견고했다는 점은 흑자 전환 기대감이 일정 부분 선반영 됐을 가능성 존재도 존재한다. 24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코스피 -7.0%, 삼성전자 -5.7%, SK 하이닉스 0.0%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0.67%), 통신업(0.36%), 보험(0.22%) 등은 오름세다. 운수창고(-1.44%), 철강금속(-1.37%), 서비스업(-0.94%), 전기전자(-0.56%), 유통업(-0.49%)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미사이언스(4.39%), 금호석유(3.47%), 롯데케미칼(3.42%), 한전기술(1.96%)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머티(-5.95%), 한진칼(-5.23%), LG디스플레이(-4.88%), LG에너지솔루션(-4.34%), 포스코DX(-3.88%), 금양(-3.67%), 코스모신소재(-3.1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34%) 내린 833.34에 개장했다. 그러나 1% 가까이 하락하며 8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485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6억 원, 52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6.28%), 에스앤에스텍(5.96%), 제주반도체(4.59%), HLB(4.24%), HPSP(4.16%) 등이 강세다.
LS머트리얼즈(-6.56%), 케어젠(-4.67%), 엘앤에프(-4.63%), 이엠텍(-4.23%), 신성델타테크(-3.79%), 에코프로비엠(-3.77%) 등은 약세다.